[자막뉴스] 한라산 기슭 '최신' 리조트도…중국 비밀경찰서?<br /><br />제주 한라산 기슭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인 왕 모씨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호텔 법인 소유로, 지난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시범 오픈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곳은 제주 시내 관광지와 조금 떨어져 있는 한적한 고급 리조트입니다. 일부 시설만 영업하고 있고 전체 오픈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제주에 있는 중국 비밀경찰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국정원과 경찰은 관련자들이 시내에 있는 한 호텔 외에 이곳에서도 비밀경찰서를 만들어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안당국은 관련자 행적과 주변인 조사 토대로 이곳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정원과 경찰은 이 리조트의 준공 과정은 물론, 이곳에서 실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과 경찰 보안당국 관계자는 "제주에 중국 비밀경찰서 시설을 2곳으로 의심하고 있다"며 "올해 하반기 관련자들의 입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보안당국은 제주 시내 중국인 밀집지역의 한 호텔을 중국의 비밀 경찰서로 특정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 실제로 중국 비밀경찰서를 운용했고, 한 곳 더 운용하려고 했던 정황이 확인된 만큼, 국정원과 경찰은 이곳의 실제 활용 목적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해당 리조트측 관계자는 "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대응을 검토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#중국 #비밀경찰서 #제주 #단독보도 #비밀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